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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울의과학연구소, 중앙대에 광명병원 건립기금 1억 쾌척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중앙대에 광명병원 건립기금 1억 쾌척
  • 최승우
  • 승인 2022.03.1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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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 2015년부터 7억여 원 기부
중앙대광명병원 21일 개원, ‘디지털 기반 의료 혁신’ 기대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기금을 쾌척했다.

중앙대는 서울의과학연구소가 7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건립기금 전달식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경률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진단 검사 의학 부문장, 권귀영 병리학 부문장 등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서울의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무열 중앙대 대외협력처장, 송정수 중앙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중앙대·중앙대의료원 관계자들이 기부자들을 환대했다. 

이날 건립기금을 전달한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세계와 경쟁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이다. 1983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등 국내외 인증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의 건립기금을 받게 된 중앙대광명병원은 곧 개원한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인 700 병상 규모로 이달 21일 병원 문을 연다.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의료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앙대가 보유한 의·약·간호, 자연과학·생명공학 등과 시너지를 일으켜 바이오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기존에도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에 꾸준히 기부하며,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6억 9760만원에 달한다. 이경률 회장은 “중앙대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기부를 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규 총장은 “대학들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중앙대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많은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의료 혁신을 만들어 나갈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을 목전에 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과학연구소가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에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 가져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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