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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Forest on the Island」, 캔버스에 아크릴, 2022
김진숙, 「Forest on the Island」, 캔버스에 아크릴, 2022
  • 윤정민
  • 승인 2022.03.14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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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작가 개인전 '유동적인 기억 - 제주 숲'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갤러리 가이아에서
출처=갤러리 가이아
출처=갤러리 가이아

김진숙 작가의 개인전 「유동적인 기억 - 제주 숲」이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가이아에서 연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그가 2016년 여름에 제주도로 이주한 후 마주한 ‘곶자왈(제주 야생 숲)’의 모습이다. 곶자왈을 그린 그림에는 원시 자연이 주는 힘과 경쾌함이 느껴지며, 색채와 빛에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순수함도 돋보인다.

김 작가는 “천년의 시간이 쌓인 곶자왈 핑크빛 땅에서 형광의 빛깔을 발산하는 뻗어가는 덩굴의 새 뿌리와 고목에 핀 이끼가, 그리고 낮은 숲을 이루는 고사리의 레이스 무늬가 자란다”라며 “숲을 계속 걸으며 만난 다양한 색을 품은 풀과 나무의 ‘선들의 중첩’을 표현했다”라고 말한다. 

그의 개인전에서 제주의 원시 숲이 내뿜는 호흡으로 풍부한 자연과 바람을 만나고, 그 찰나의 순간을 담은 작가의 중첩된 선과 풍부한 색채를 통해 생동감을 가득 느껴보길 바란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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