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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LG화학, ESG 실현 위한 새로운 시작
고려대-LG화학, ESG 실현 위한 새로운 시작
  • 최승우
  • 승인 2022.02.1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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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이용한 해양 생분해성 소재 등 친환경 원천·공정 기술 확보 나서
고려대 내에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 개설도
고려대, LG화학을 KU크림슨 기업으로 위촉하며 연구중심대학 산학협력모델 제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LG화학(부회장 신학철)이 친환경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려대는 LG화학과 함께 2월 17일(목) 오후 3시 고려대 본관에서 연구 및 인재육성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 공과대학 산하에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를 개설하여 산학협력과제수행, 산학장학생 선발, 학위취득,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 업무진행을 위해 고려대는 LG화학을 KU크림슨 기업으로 위촉하여,  고려대 내에 설립된 산학협력 센터에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U크림슨 기업은 고려대만의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고려대가 해당 기업에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력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애로기술 해결 산학과제 추진, 미래기술 공동개발 및 이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가게 된다.

현재 고려대는 총 40여개의 KU크림슨 기업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들과 함께 기업의 수요를 최적의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협약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은 양 기관 간의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화학을 우리 학교의 가족인 KU크림슨 기업으로 모시는 뜻깊은 날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산학협력 센터를 거점으로 양 기관 간 진취적인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업과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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