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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졸업생, 전국 전문대학보다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초임 급여도 더 많이 받았다
울산과학대 졸업생, 전국 전문대학보다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초임 급여도 더 많이 받았다
  • 최승우
  • 승인 2022.02.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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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졸업생들이 전국 전문대학 평균보다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월 초임 급여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12월 전국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20년 2월 및 2019년 8월 졸업자 55만 3,521명을 대상으로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월 말에 상세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취업통계조사 상세 분석은 조사기준일(2020년 12월 31일) 당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가입된 회사명이 1개이면서, 상세 취업정보(기업명, 기업유형, 기업규모, 소득 등)가 모두 확인된 취업자가 대상이었다.

분석 결과 울산과학대학교는 기업유형, 기업규모, 초임 급여에서 모두 전국 전문대학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우선 기업유형 부문에서 울산과학대학교는 취업자의 27%가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해 전국 전문대학 평균(11.5%)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기업규모 부문에서도 울산과학대학교는 취업자의 38.2%가 임직원 300명 이상의 기업에 취업해 전문 전문대학 평균(31%)을 앞섰다.

임직원 수가 많은 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많다 보니 월 초임 급여도 전국 평균을 앞섰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조사대상의 26.2%가 월 초임 급여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전문대학 평균 13.7%보다 두 배 가량 높았으며,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을 모두 포함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평균 23.2%보다 높았다. 특히, 400만원 이상의 초임 급여를 받는 비율도 취업자의 3.2%를 차지하면서 울산과학대학교는 고소득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울산과학대학교 박효열 인재개발처장은 “우리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등 산업수요에 맞는 학과 및 교육과정 개편, 기업 주문식 교육·산업체 인턴십 학기제·1500여 개의 가족회사 등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산업현장을 대학의 실험·실습실에 똑같이 구현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서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의 취업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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