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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유누스 엠레 터키문화원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 공동 개최
한국외대, 유누스 엠레 터키문화원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 공동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0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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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특수외국어육진흥원(원장 이은구)은 유누스 엠레 터키문화원(원장 오종진),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원장 윤용수)과 공동으로 1월 27일(목),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를 개최하였다. 2021년은 터키의 시인인 유누스 엠레 서거 7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유네스코는 2021년을 ’유누스 엠레와 터키어의 해‘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협업하여 주최하였다.

한국외대,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 공동 개최
한국외대, ‘제3회 터키어말하기대회 시상식 및 시낭송-연주회’ 공동 개최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 이은구 특수외국어육진흥원장, 터키문화원 오종진 원장과 잔 외즈규르 부원장, 엘신 엘친 터키 대사, 오메르 첼리콜 부대사를 비롯하여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터키-한국 전통음악 연주단이 참석하였다.

터키어 말하기대회 초급 부문 우승자, 김예지 학생(한국외대)
터키어 말하기대회 초급 부문 우승자, 김예지 학생(한국외대)

본 대회에서 초급과 중고급 부문의 1, 2, 3위를 수상한 6명의 학생은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2, 3등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1등 수상 학생들에게는 터키 왕복항공권이 지급되었다. 1위를 수상한 학생들은 본 시상식에 특별 초청된 터키-한국 전통음악 연주단의 해금과 가야금 반주에 맞추어 유누스 엠레의 시 “Bana Seni Gerek Seni”를 낭송하였다. 이어서, 터키-한국 전통음악 연주단은 서울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한 터키인 작곡가 겸 연주자인 탐 제브뎃이 편곡한 유누스 엠레의 시 “Gel Gör Beni”를 노래로 부르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터키어 말하기대회 중고급 부문 우승자, 한가연 학생(한국외대)
터키어 말하기대회 중고급 부문 우승자, 한가연 학생(한국외대)

행사를 주관한 터키문화원 오종진 원장(한국외대 교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양국의 친선관계 증진은 물론 젊은 세대들이 상대방의 언어-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고 밝혔다. 나아가 향후 팬데믹이 종식되면 양국의 언어-문화 교류 증진에 더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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