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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삼성전자, 6G 시대 선도할 통신 인재 양성한다
고려대-삼성전자, 6G 시대 선도할 통신 인재 양성한다
  • 최승우
  • 승인 2022.0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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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통신학과’ 고려대 학부에 신설
2023학년도부터 매년 30명씩 선발, 학비부터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졸업 후에는 채용연계로 이어져, 대학원 연계진학도 가능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삼성전자는 6세대(6G)를 포함한 차세대 미래 통신 기술을 다루는 차세대통신학과를 설립한다.

고려대는 삼성전자와 함께 1월 17일(월) 오후 2시 고려대 본관에서 차세대통신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계약학과를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에 설치한다. 차세대통신학과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2023학년도부터 매년 30명씩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현재 국방부와 사이버국방학과(2012학년도 첫 입학), SK하이닉스 반도체공학과(2021학년도 첫 입학)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통신학과 세 번째 학부 내 계약학과이다.

학생들은 4년간 기본교양, 기초전공, 심화전공, 융합전공의 순서로 학업을 이어가며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되며 대학원 연계 진학을 할 경우에도 학비 전액과 학비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및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연구소 등의 견학 기회도 제공되며 해외 저명학회의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강의 외에도 1:1 원어민 영어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양 기관은 차세대 미래 통신 기술(6G, 인공지능통신, 위성통신) 등 핵심 주제의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밀접한 산학연계를 바탕으로 통신 우수 인재를 양성하며 통신 분야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되어 우수한 인재 배출과 더불어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와 삼성전자는 대학원 과정으로 모바일솔루션학과(2009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를 운영하다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IT융합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2015학년도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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