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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 인문사회 비해 6.9배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 인문사회 비해 6.9배
  • 강일구
  • 승인 2022.0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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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민간 1인당 연구비, 모두 남성에 쏠려
1인당 논문수, 20·30대 0.82건 60대 이상은 0.65건
중앙정부연구비에서 학문별 1인당 연구비
중앙정부연구비에서 학문별 1인당 연구비
※한국연구재단 자료

총연구비에서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는 인문사회분야 대비 약 6.9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연구비는 꾸준히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통해 조사된 결과다.

2020년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7조1천346억 원이었다. 대학연구비 재원 중 중앙정부 지원금은 74.4%를 차지했으며, 민간(15.8%), 교내(5.7%)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 연구비에서 공학에 지원되는 연구비는 전체의 48.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자연과학(19.2%), 의약학(18.9%), 사회과학(5.3%), 농수해양학(4.8%), 인문학(1.7%), 예술체육학(0.9%), 복합학(0.9%)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구비의 경우 공학은 1억5천720만 원, 자연과학 1억3천480만 원, 농수해양학 1억4천393만 원, 의약학 6천71만 원, 복합학 8천612만 원이었다. 반면, 사회과학은 1천642만 원, 인문학 1천18만 원, 예술체육학 801만 원이었다. 민간 연구비의 경우, 1인당 연구비는 공학이 2천82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과 인문학은 각각 217만 원과 76만 원이었다. 2020년 총연구비에서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는 1억5천209만 원으로, 이는 인문사회분야의 2천218만 원과 비교하면 약 6.9배 많았다.

중앙정부의 연구비를 많이 받는 성별은 남성이었다. 1인당 연구비의 경우 남성이 8천567만 원이었고, 여성은 2천831만 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연구비의 47.9%를 차지했다. 50대의 1인당 연구비는 8천785만 원, 40대가 6천982만 원, 60대 이상이 5천531만 원, 20·30대가 3천956만 원이었다. 민간 연구비의 경우 성별 격차는 더 크게 났다. 남성 전임교원의 연구비 점유율은 전체의 90.8%였고, 1인당 연구비 또한 1천840만 원이었다. 여성의 1인당 연구비는 537만 원이었다. 

 

2020년 국내전문학술지 논문게재실적, 0.48건

4년제 대학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실적
4년제 대학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실적
※한국연구재단 자료

2020년 전임교원 1인당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게재실적은 0.42건으로 2016년(0.38건) 이후 증가추세에 있다. 그러나 전임교원 1인당 국내전문학술지 논문게재실적은 2020년 0.48건으로 2016년(0.52건) 이후 감소했다.

국내전문·국제전문·국제일반을 모두 포함한 논문게재실적의 경우, 50대 전임교원이 발표한 논문은 전체의 39.8%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36.8%, 60대 이상은 15.3%, 20·30대는 8.1%였다. 1인당 논문 수로는 40대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0.95건, 20·30대가 0.82건, 60대 이상이 0.65건이었다. 성별 논문게재실적의 경우 1인당 논문 수는 남성이 0.92건, 여성이 0.90건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공분야 1인당 평균 논문게재실적은 0.93건으로, 전체 논문실적 중 71.1%는 국제전문학술지였다. 인문분야의 경우 1인당 평균 0.90건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전체 논문실적 중 87.6%는 국내전문학술지였다. 전공별 논문게재실적은 사회과학이 전체의 25.1%로 가장 높았고 공학(23.8%), 의약학(21%), 인문학(11.7%), 자연과학(9.8%), 예술체육학(5%), 농수해양학(2.7%), 복합학(0.8%) 순이었다. 1인당 논문 수로는 농수해양학(1.07건), 사회과학(1.0건), 공학(1.0건), 복합학(1.00건), 인문학(0.89건), 자연과학(0.89건), 의약학(0.87건), 예술체육학(0.59건) 순이었다. 

저술실적은 5년간 계속해서 감소했다. 2016년 5천893건에서 2020년 4천935건으로 16.3%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전임교원 1인당 저술발표실적도 2016년 0.08건에서 2020년 0.07건으로 감소했다. 남성 전임교원이 전체 저술실적의 73.4%를 차지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발표한 저술이 전체의 46.6%로 가장 많았다. 1인당 저술실적은 60대 이상이 0.084건으로 가장 컸으며, 20·30대 저술실적 점유율은 3.2%로 가장 낮았다.

 

2년제 대학, 20·30·40대에서 여성 전임교원 더 많아

2년제 대학의 전체 전임교원 중 남성은 6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0대와 40대 여성의 전임교원 비율은 각각 57%, 53.4%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년제 대학 전체 전임교원의 수는 전년 대비 3.8% 감소한 1만2천970명이었다.

2년제 대학 전임교원 중 연구과제 수혜를 받은 사람은 전체의 10.2%로 4년제 대학 55.5%에 비해 크게 낮았다. 전체 전임교원 중 남성의 10.9%, 여성의 9.2%가 연구책임자였다. 책임자 1인당 과제수는 남성이 1.42건, 여성이 1.29건이었다. 연구책임자 1인당 과제수는 20·30대가 1.46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38), 60대 이상(1.37건), 40대(1.35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50대가 47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439만 원), 60대 이상(259만 원), 20·30대(158만 원) 순이었다. 성별 연구비의 경우 남성이 455만 원, 여성이 306만 원으로 조사됐다. 

2년제 대학도 중앙정부의 연구비 비중이 6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자체(14.9%), 민간(11.3%), 교내(5.6%) 순이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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