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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법률학부 16명…연세대 전기전자 8명 뽑아
영산대 법률학부 16명…연세대 전기전자 8명 뽑아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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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하반기 신임교수 임용현황]3. 특성화에 '올인'하는 대학들

올해 하반기 교수임용에서는 각 대학의 ‘특성화분야 육성’정책에 따른 ‘전략적 임용’이 돋보인다. ‘실무지향적 법학교육’ 특성화를 표방하는 영산대는 하반기 신임교수 22명 가운데 무려 16명을 법률학부 신임교수로 임용했다. 이로써 현재 영산대 법률학부의 전임교수는 24명이며, 겸임교수를 포함해 총 50명에 이른다.

방승주 법률학부장은 “로스쿨을 유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전임교원을 대거 충원했다”면서 “처음 10명의 초빙공고를 내서 9명을 임용했고, 실무경력자는 특별채용으로 7명을 더 뽑았다”고 말했다. 방 학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임교수를 30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법학계열 학과의 신임교수 임용규모는 83명. 학과별 임용규모에서는 단연 최고다. 영산대에 연세대가 7명을 임용했으며 단국대, 부산대도 5명을 임용해 로스쿨 유치에 적극적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서울시립대와 명지대도 4명씩 임용했으며 고려대, 동아대, 숙명여대, 숭실대, 성균관대,중앙대도 3명씩 새로 뽑았다.

성균관대는 하반기 21명의 신임교수 가운데 수학(3명), 물리(4명), 화학(3명) 등 자연과학부에 10명을 임용해 기초과학분야의 신임교수 임용에 중점을 뒀다. ‘과학고대’의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는 고려대는 생명과학분야에 7명을 새로 뽑았다.

내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학문분야 평가 대상이기도 한 전기·전자공학계열에도 32명의 신임교수 임용이 이뤄졌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는 하반기에 8명을 대거 임용해 눈길을 끌었다. 최윤식 전기전자공학부장은 “전기전자공학부는 학교차원에서 IT특성화의 주력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학생수(1천5백명)에 비해 교수수(49명)가 적은 것이 약점이었는데 내년에도 8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는 입학정원을 점차 줄이고 교수수도 60명으로 늘려 학생 대 교수비율을 20대 1로 맞출 방침이다.

전기·전자공학계열 외에 내년 대교협 학문분야 평가 대상인 정보통신계열은 27명, 행정학 9명, 음악 9명, 정치학 8명을 임용한데 이어 식품영양계열에도 5명이 신규 임용됐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경영학과에도 35명을 임용했는데 한양대·한림대가 3명씩 임용했고, 국민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는 2명씩 임용했다. 기계공학계열에 22명, 건축계열 학과에 21명, 생명과학계열에 20명이 신규 임용됐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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