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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정석물류통상硏, “공급망 다변화와 전자상거래 창업지원” 강조
인하대 정석물류통상硏, “공급망 다변화와 전자상거래 창업지원” 강조
  • 최승우
  • 승인 2022.01.0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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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국내외 뉴스 총 24,629건 텍스트마이닝 분석
주요 키워드로 ‘공급망’과 ‘전자상거래’ 선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5일 작년 하반기 물류·통상 뉴스 키워드를 발표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전자상거래 창업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작년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국내외 뉴스 총 24,629건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해 뉴스 키워드를 선정·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물류부문 주요 키워드는 국내와 국외를 통틀어 ‘공급망’과 ‘전자상거래’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영향력 상승이 두드러진다. 한편 국내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요소수’가 국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연구원은 미국, 유럽의 공급망 병목현상이 내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제물류비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국내 수출가격의 경쟁력 약화에 대비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과 피해규모를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등 관련 지원정책 마련이 요청된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과 더불어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판매, 소비 증가뿐만 아니라 창업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큰 주목을 받았다. AI, IoT, 드론 등 연관기술 개발과 이에 기초한 전자상거래 창업이 활성화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업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통상 부문 주요 키워드로는 ‘에너지’와 ‘브렉시트’가, 국내에서는 ‘공급망’, ‘자유무역’, ‘전기차’ 등이 등장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변동과 에너지 수급이 주요 이슈 중 하나였으며, 특히 중국의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과 국제 유가 상승이 겹쳐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의 성장변화에 민감한 국가인 만큼,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경제의 악영향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요청된다.

그 외에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통상·경제 관련 이슈들도 해외 언론의 주요 관심사였으며, 국내의 경우 RCEP(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같은 메가FTA에 관한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연구 책임자인 김용진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세계경제에 코로나19의 악영향이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며 전자상거래 관련 지원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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