散文 번역 놓고 토론
학술대회에서는 ‘‘연암집’과 연암 산문’, ‘연암의 사상과 문학론’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현재 연암집의 ‘과농소초’와 ‘열하일기’는 한글로 번역되어 있지만, 정작 연암의 문학과 정신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산문 부분은 그 난해함 때문에 아직도 완역이 되지 못한 상태다.
이날 ‘연암집 번역에 대하여’를 발표할 김명호 성균관대 교수는 연암집 전체의 국역을 시도해온 지난 2~3년간의 과정을 토대로 토론거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진(계명대), 정민(한양대), 강명관(부산대), 심경호(고려대), 이종주(전북대), 김동석(성균관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 황위주(경북대), 김철범(경상대), 김성진(부산대), 최재목(영남대), 이종호(안동대), 전수연(안동대), 박영호(경북대) 등 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연암의 자취’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연암 자신의 저작과 그가 직접 쓴 글씨 및 편지들, 1911년 조선광문회가 출판한 ‘열하일기’를 시작으로 근대 이후 출판된 연암의 저작 및 그 번역서와 연구서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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