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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서거 2백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려
연암 서거 2백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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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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散文 번역 놓고 토론

燕巖 박지원 서거 2백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연구자들이 중심이 된 ‘대동한문학회’(학회장 김혈조,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오는 10월 7일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연암집’과 연암 산문’, ‘연암의 사상과 문학론’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현재 연암집의 ‘과농소초’와 ‘열하일기’는 한글로 번역되어 있지만, 정작 연암의 문학과 정신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산문 부분은 그 난해함 때문에 아직도 완역이 되지 못한 상태다.

이날 ‘연암집 번역에 대하여’를 발표할 김명호 성균관대 교수는 연암집 전체의 국역을 시도해온 지난 2~3년간의 과정을 토대로 토론거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진(계명대), 정민(한양대), 강명관(부산대), 심경호(고려대), 이종주(전북대), 김동석(성균관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 황위주(경북대), 김철범(경상대), 김성진(부산대), 최재목(영남대), 이종호(안동대), 전수연(안동대), 박영호(경북대) 등 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연암의 자취’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연암 자신의 저작과 그가 직접 쓴 글씨 및 편지들, 1911년 조선광문회가 출판한 ‘열하일기’를 시작으로 근대 이후 출판된 연암의 저작 및 그 번역서와 연구서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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