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3:25 (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강성민 기자
  • 승인 2005.09.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개: '인간과 도구와의 교감' 전시회 열려

류호용 영남대 조형대학 교수가 ‘인간과 도구와의 교감(Natural Interaction between Human & Products)’을 주제로 제3회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곤충과 조류를 모티브로 한 연필꽂이, 시계, 조명등, 책상용품 등의 작품과 미니멀디자인 경향의 디지털 CDP, 자동차디자인 등 8종류 1백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 컨셉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류 교수는 일부작품을 곤충들이 무리지어 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디스플레이기법도 선보이고 있다.

류 교수는 “변화무쌍한 디지털시대에 까다롭고 성숙해진 소비자들의 감성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소유나 사용의 형태로 일방적 기능에만 머물러있던 제품의 기능과 의미를 친구처럼 친숙하고 개인적 즐거움과 소중함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