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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문화/과학' 108호, ‘포퓰리즘 문화정치’ 특집호 발간
계간지 '문화/과학' 108호, ‘포퓰리즘 문화정치’ 특집호 발간
  • 김재호
  • 승인 2021.12.09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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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연구자운동과 대학개혁운동' 동시대 분석으로 다뤄

『문화/과학』 108호가 특집으로 ‘포퓰리즘 문화정치’를 다뤘다. 이번 특집호는 정치의 바람이 거세지 않는 대선정국에 포퓰리즘 현상을 통해 누적된 대중들의 불만을 읽어낸다. 포퓰리즘 현상 이면에 내재한 대중의 요구와 열망, 가능성을 조명한 8편의 원고가 수록됐다. 

 

8편의 특집원고는 △포퓰리즘에 대한 이론적인 검토 △주류 정치인의 미디어전략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 논란’ △정치팬덤 △촛불집회 △‘이대남’ △‘노무현주의’ △혐중 정서 등 현재의 다기한 문화적인 현실을 포퓰리즘과 관련하여 재조명했다. 포퓰리즘 개념에 내재한 불만을 넘어 정치적인 것이 귀환하는 장면이 있는지 탐색한 것이다. 

동시대 분석으로는 교수·연구자운동과 대학개혁운동이 절실한 대학과 지식제도의 파국에 대해 통렬한 진단을 했다. 또한 「오징어게임」 분석과 메타버스 플랫폼 비판글을 수록했다. 

이론의 재구성에선 ‘취약성’이 삶의 조건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동시에 더 정당하고 평등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수행적 행위가 될 수 있는지를 논증한 주디스 버틀러의 번역글을 실었다. 

『문화/과학』 108호는 발간사를 통해 "대중들의 불만은 일련의 대중적인 사회운동들이 결론으로서 회귀하곤 했던 대의제 등 기성 정치제도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특집에 실린 여덟 편의 글들은 포퓰리즘 문화정치라는 주제 아래에서 대중들의 불만과 요구가 어디에서 떠오르고 어떻게 형성됐는지, 새로운 대중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또 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공통적으로 주목한다"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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