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5:10 (금)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조윤신 교수, 네이처(Nature)지에 논문 발표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조윤신 교수, 네이처(Nature)지에 논문 발표
  • 최승우
  • 승인 2021.12.0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 예측, 예방, 치료제 개발 등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

한림대(총장 최양희) 바이오메디컬학과 조윤신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혈중 지질농도 유전요인 발굴을 위한 전장유전체연관분석에서 유전적 다양성 반영의 효과(The power of genetic diversity in genome-wide association studies of lipids)』가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Nature) 온라인 판을 통하여 최근 발표됐다.

본 연구는 ‘국제 지질 유전체연구 컨소시엄 (Global Lipids Genetics Consortium:GLGC)’을 통하여 수행됐으며, 유럽인종, 북남미인종, 아시아인종 등이 포함된 165만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혈중 지질농도에 관여하는 유전요인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이다. 

혈중 지질 수치의 상승은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심혈관질환의 유전 가능한 위험 요인이다. 현재까지 혈중 지질농도에 관한 유전체분석 연구로부터 밝혀진 대부분의 유전좌위들은 유럽 조상을 가진 개인들의 분석에서 확인됐다.

본 연구에는 유럽인종 뿐만 아니라 타인종 35만명을 포함하는 다인종 메타분석을 진행하여 그간 인종 간의 유전적 다양성으로 인하여 확인되지 못하였던 혈중 지질농도에 관여하는 다수의 신규 유전좌위들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시도된 바와 같이 각 인종별로 생산된 개별 유전체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분석은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좌위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질병의 원인 유전자 발굴과 생물학적 발생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혈중 지질농도 연관 유전좌위들은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 예측 및 예방, 심혈관질환 발병 기전 연구,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