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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SSK연구단,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저자 사이토 코헤이 강연회
경상국립대 SSK연구단,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저자 사이토 코헤이 강연회
  • 최승우
  • 승인 2021.12.0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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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기후 위기 시대, 자본주의와 탈성장을 생각하다
• 12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줌으로 진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한국(SSK) 연구단 ‘포스트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혁신: 글로벌 맥락에서 동아시아의 미래’(연구책임자: 정성진 경상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12월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저자 사이토 코헤이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경제학과 부교수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기후 위기 시대, 자본주의와 탈성장을 생각하다’이다. 강연회는 온라인 줌(https://url.kr/4tua1h)으로 진행한다.

사이토 코헤이(斎藤幸平) 교수는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 연구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진보적 저술에 주어지는 ‘도이처 기념상’을 역대 최연소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내에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두번째테제, 2020)로 번역 출간되었다. 새로운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MEGA)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SSK 연구단 공동연구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최근 번역 출간된 저서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기후 위기 시대의 자본론≫(다다서재, 2021, 원제: ≪人新世の「資本論」≫)은 일본에서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일본의 저명 저널 ‘중앙공론(中央公論)’으로부터 최우수 도서상(新書大賞2021)을 받았다. 이번 강연은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의 한국 번역 출판에 맞추어 기획되었다. 

녹색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 혹은 탄소 중립 등 자본주의가 지금의 기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하여 내놓는 해결법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지금, 저자는 대담하게도 그러한 것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지금의 기후 위기의 원인은 ‘자본주의’이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탈성장 코뮤니즘’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안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이번 강연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SSK 연구단이 주최하는 국내외 저명 마르크스주의 석학들의 연속 세미나인 ‘글로벌 마르크스주의 온라인 토크(Global Marxism Online Talks)’의 하나이며, 이번 강연은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출판사인 ‘다다서재’(대표 김효근)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정구현 경상국립대 선임연구원의 사회로, 토론에는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과 정치학자 채효정 녹색당 정책자문위원이 참석한다. 한국어 동시통역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SSK 연구단 누리집(http://sskmarxism.gnu.ac.kr)을 참조하거나 전자우편(sskmarxism@gnu.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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