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지난 3일 성산홀 2층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철강금속소재 전문기업 대홍코스텍(주)(회장 진덕수)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대구·경북지역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고등교육지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 회장은 지난 8월 모범 여성 기업인으로 가족친화경영, 노사 상생,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을 운영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기여한 공적으로 대구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성 향상 및 주체적인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대학 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덕수 회장은 “지난번 명예박사 학위와 함께 이번 발전기금을 기탁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면서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의 장학금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업과 자립 지원을 위한 깊은 뜻에 감사하다”며 “대홍코스텍의 사업도 번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최근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성인학습자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교육을 통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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