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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풀어본 한국인의 정신건강
사례로 풀어본 한국인의 정신건강
  • 김재호
  • 승인 2021.12.0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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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_『사례로 풀어본 한국인의 정신건강』 이후경 지음|학지사|568쪽

우리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문제 그리고 갈등
그 모든 원인과 해답 그리고 교훈이 여기 있다!

가장 중요하지만 인간이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정신건강’이다. 가장 흔하지만 인간이 가장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다. 현대인은 엄청난 스트레스 가운데 살아간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다.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신체질환이 오면 정신질환이 동반되고, 정신건강이 나빠지면 신체건강도 나빠진다. 

정신건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책은 너무 많다. 하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보통 사람이 어떻게 ‘정신건강’을 유지해야 할지 쉽게 배울 수 없다.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책도 너무 많다. 하지만 매일매일 일과로 고단한 직장인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할지 쉽게 배울 수 없다. 후박사는 지난 30년간 사람의 마음을 치유했다. 그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 자신이 경험하고 연구한 살아 있는 '정신건강'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한국인의 정신건강』의 부제는 133가지 사례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후박사의 사례 진단과 세 가지 처방’이다. 이 책은 제목의 ‘무게감’과는 다르게, 본문을 읽어갈 때 ‘가벼움’을 안겨 준다. 기말고사 리포트를 써야할 것 같은 부담감을 전혀 주지 않는다. 왜 그럴까? 

◆ 추천사 ◆

한 가지 주제를 찾고 7년이란 세월을 고민하고 싸워 온 저자의 끈질긴 근성에 지식인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인고의 세월을 거치면서 어느 하나 쉬운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간단명료한 결어로 마감할 수 있었다는 점, 동학인(同學人)으로서 부럽기도 하다. 골목에서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와 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깊은 구석을 통찰해 낸 점, 참으로 탁월하다. 생로병사, 인생 사고(死苦)에서 산다는 것 역시 고(苦)의 행진이다. 그럴 땐 서슴없이 이 책을 펼쳐 보길 권한다. - 세로토닌 문화원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시형

133가지의 방대한 사례를 발굴해 낸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다. 경영학 교수로서 ‘직장편’을 눈여겨보았는데, 직장 내 갈등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명쾌한 답을 제시한 점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30년간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 저자답게 이론을 넘어 살아 있는 해결책을 담았다. 이 책은 삶이 고단한 직장인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전병준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흔하게 경험하지만 쉽게 접근하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깊은 지혜로 가득한 내용이다. 정신건강의학과 경영학이 접목된 시각과 지견이 포함되어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론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오랜 경험과 고민이 돋보이며 건강하고 역동적이며 기쁨과 평안을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은 책이다. - 가정의학과 전문의, GC녹십자셀 대표이사 이득주

인간사 모든 관계와 생로병사의 고통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운 지식과 동서고금의 지혜까지 처방하는 혜안이 놀랍다. 감히 ‘책 치료’라 불러 본다. 아프니까 사람이다. 스트레스에 스트레스받지 말아야겠다. - MC, 개그맨 이윤석

세상이 힘들 때마다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성경, 이 책은 나 자신은 물론 가족, 직장, 사회 때문에 힘들 때마다 하나하나 찾아보게 되는 힘이 있다. 마치 성경을 찾을 때처럼. 책상 한편에 이 책을 두고 정독하기를 권한다. 분명 행복과 치유, 풍성한 삶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감리교 신학대학교 총장  이후정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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