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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코레이션: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지털 옥외광고
테코레이션: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지털 옥외광고
  • 김재호
  • 승인 2021.12.0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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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_『테코레이션: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지털 옥외광고』 유승철·김병희·김신엽·윤호영·이남경·유원준·함창대·강승미 지음|학지사|360쪽

정보기술과 문화콘텐츠로 도시를 ‘테코레이션’ 하라!
'도시 공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방법론'

‘스마트시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규모가 2016년 약 7,819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약 16.6%씩 증가해 2021년에는 약 1조 6,9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리라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smart)’와 ‘도시화(urbanization)’라는 두 개념을 융합한 단어 스마트시티(smart city)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인 화두다. 

스마트시티는 일종의 ‘도시민 생활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기술과 융합 콘텐츠를 통해 도시민의 생활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서는 ‘스마트시티가 메타버스 미디어 공간으로 기능하는 현상’을 ‘테코레이션(Tecoration: Technology + Decoration: 미디어 기술을 통한 도시 공간구축)’이라고 명명하고 도시 공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의 ’2021 옥외광고 전문도서 지원사업‘을 통해 출판된 본서는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미디어 특정 분야에서 상당한 성취를 거둔 영역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제1장 ‘메타버스 미디어 공간으로서 스마트시티 그리고 옥외광고 테코레이션 (유승철 교수)’에서는 메타버스 스마트시티를 향한 도시의 변화 가운데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면서 옥외광고 테코레이션이 도시 소통에 지니는 가치에 관해 이야기했다. 제2장 ‘소통도시로서의 스마트시티 그리고 공공 옥외 커뮤니케이션(김병희 교수)’에서는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정부의 정책방향 그리고 디지털 옥외광고가 스마트시티 공공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제3장 ‘테코레이션과 프로그래매틱 광고(김신엽 소장)’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스마트 기술과 만나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가는지를 광고/마케팅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제4장 ‘스마트시티 테코레이션: 컴퓨팅과 데이터, 그리고 옥외광고(윤호영 교수)’에서는 스마트시티 커뮤니케이션이 엣지 컴퓨팅 기술 및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효용과 동시에 발생 가능한 우려에 관해 설명했다.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지털 빌보드

제5장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그리고 디지털 빌보드: 기대와 우려 그리고 발전 방향(유승철 교수)’에서는 스마트시티에서 신경망으로 기능할 디지털 빌보드의 개념과 시장성 그리고 관리 방향에 대해 정리했다. 제6장 ‘테코레이션 실현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메타버스와의 접목(이남경 박사)’은 정보 공간으로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7장 ‘‘Post City’의 징후, 테코레이션으로서의 도시예술(유원준 교수)‘은 테코레이션을 도시예술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스마트시티에서 예술적 표현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8장 ’테코레이션이 열어가는 스마트시티, 그리고 도시 브랜딩에의 새로운 접근(함창대 교수)‘에서는 테코레이션을 도시 마케팅과 브랜딩 관점에서 살펴보고 브랜드 관리 관점에서 디지털 옥외광고가 발전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9장 ’테코레이션 전문가 인터뷰 및 케이스 리뷰(강승미 박사)‘에서는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관련해서 혁신적 시도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6명의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이 책은 ‘테코레이션이라는 메타버스 스마트시티의 최신 변화를 개념화하고, 생생한 관련 사례들을 통해 독자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는 언제나 어둠과 밝은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밝은 면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 ‘내일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역할이다. 본서를 읽는 독자들은 메타버스 스마트시티라는 거대한 변화를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데 본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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