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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전기공학과 ‘람다 신재생에너지팀’, 대한전기학회 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동아대 전기공학과 ‘람다 신재생에너지팀’, 대한전기학회 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 대상 수상
  • 하영
  • 승인 2021.11.2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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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보·엄정기·배건우·송윤승 학생, ‘MEHR(Magnetic Energy Harvester In Railway)’
활용되지 않았던 귀선회로 전류를 재사용, 자체 에너지 발전 가능한 발전기 자체 제작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전기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학술동아리 ‘람다(LAMBDA)’ 팀이 대한전기학회 주최 ‘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열린 ‘2021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공학계열 대학(원)생이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기획·제작, 창의성 및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엄정기, 고경보, 배건우, 송윤승 학생.
왼쪽부터 엄정기, 고경보, 배건우, 송윤승 학생.

 이 대회에서 동아대 람다 10기(지도교수 장정환)의 ‘람다 신재생에너지팀(고경보·엄정기·배건우·송윤승 학생)’은 ‘MEHR(Magnetic Energy Harvester In Railway)’로 대상(대한전기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람다 팀이 제작한 MEHR은 철로상 센서의 전력공급을 대신해 유사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발전이 가능한 발전기를 말한다.

 특히 활용되지 않는 귀선전류를 활용해 에너지 하베스팅을 할 수 있고 입력 전원 이상 상태가 일어났을 경우에도 정상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또 생산된 전력은 정류를 거쳐 커패시터(capacitor, 콘덴서)에 축전,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하며 하루 동안 초당 1.48[W], 약 740[W]의 적지 않은 생산량을 얻을 수 있고 생산량 증가에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점을 들어 향후 발전 기대가 큰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내렸다.

 람다 팀원들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서도 서로 의지한 팀원 덕분에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지다”며 “용기와 희망을 주신 연구실 박사, 석사 분들과 많은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 그리고 끝까지 믿고 이끌어 주신 장정환 담당 교수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람다 신재생에너지팀은 동아대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 사업단의 ‘Dong-A+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이번 과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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