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지음 | 움직이는책 | 480쪽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양 고전에 대한 해석과는 다르다.
동양 고전에 대한 새롭고 탁월한 해석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밝힐 통찰과 지혜를 제시한다.
주역에서 음양과 괘효는 맞얽힘의 상징 기호이다. 주역에서 발원한 ‘맞선 둘이 얽힌 하나다’라는 ‘맞얽힘’ 원리로 동양의 주요한 사상적 물줄기인 노자, 공자, 손자, 장자, 중용, 대학의 핵심 맥락을 새롭게 해독한 책이다.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동양 고전에 대한 다른 해석을 통하여 인류의 미래를 밝힐 통찰과 지혜를 제시한다.
이 책의 표제인 맞얽힘은 ‘맞선 둘이 얽힌 하나’라는 뜻으로, 주희의 스승이라 일컬어지는 정이천은 이 원리를 ‘대대對待’라고 하였고,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부지는 ‘상반상성相反相成’이라 지칭하였다. ‘대대對待’는 ‘대립하는 것이 서로 의지한다’는 뜻이고, ‘상반상성相反相成’은 ‘대립물이 서로를 이루어준다’는 뜻이다. 저자는 ‘맞얽힘’이라는 말을 통하여 ‘대대對待’, ‘상반상성相反相成’을 포괄하면서도 더 정확하게 이 세계의 운행 원리를 우리말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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