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과 동문회 모금으로 대학원생 휴게실 ‘정-리 라운지’도 함께 개소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지난 11일, 리치별관에서 첨단바이오계면핵심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개소식에는 심종혁 총장, 신관우 센터장, 이후성 화학과 명예교수, 이정국 자연과학부학장, 임성일 화학과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센터 연구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는 개회식 및 내빈소개, 경과보고, 센터소개 영상시청,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식, 정리 라운지 명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설된 첨단바이오계면핵심연구지원센터는 자연과학부가 2020년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 선정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약 40억 원을 지원받아 설립된 센터이다. 교내 접근성이 좋은 리치별관 2층에 위치하며, 총 5개의 전문실험실과 장비를 관리하는 1개의 운영실, K관 209호 바이오이미징센터로 이루어져 있다. 센터에는 현재 세계 최고 분해능을 가진 삼십 나노미터급 광학현미경을 포함하여 총 33개 장비가 최상의 상태로 집적화되어있으며, 모든 장비는 자연과학부를 포함 교내외에 전면 공개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화학과 동문회의 모금으로 마련된 센터 내의 ‘정-리 라운지’ 공간은 분석화학 분야의 석학이자 후학 양성에 힘써온 화학과 정구순 명예교수와 이후성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두 명예교수의 성으로 명명되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휴게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관우 센터장은 “항상 대학원 학생들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좋은 기회로 바이오계면연구소를 중심으로 화학과와 생명과학과 장비들을 한 곳에 집중시켜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본교 대학원 학생들이 이제 국내 최고의 연구시설을 이용해 꿈을 키워내면서, 서강을 빛내는 과학자로 배출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심종혁 총장은 센터에서 좋은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축복하며 신관우 센터장, 이정국 자연과학부 학장 등 센터 설립을 위해 기여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올해 총장 취임과 동시에 서강의 재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본부와 학과 교내 연구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으며, 그 모범 사례가 첨단바이오계면핵심지원센터”라며 “본 센터가 서강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서강대의 연구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프라가 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