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내년 2월 15일까지 논문 재검증 완료 예정
교육부,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 검증 조치계획 요청
교육부,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 검증 조치계획 요청
교육부는 국민대가 지난 3일 학위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4일 전했다.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 15일까지 논문 검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검증대상 논문은 학위논문 1편과 학술논문 3편 등 총 4편이다. 이 중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도 포함돼 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밝힌 논문 검증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도 지난 2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검증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라는 2016년의 판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교육부의 일관된 입장과 검증시효를 폐지한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며, “국민대에 요청한 바와 같이 가천대에 논문 검증 실시, 학위 심사와 수여 과정의 적절성에 대한 조치계획을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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