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가 누리집에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했다.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설립준비 때부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의견수렴 창구는 알림·소개, 정책제안 게시판(국가교육위원회에 바란다), 온라인 토론방으로 구성돼 있다. 알림·소개 페이지에는 국가교육위원회 소개 관련 자료와 향후 행사 일정을 볼 수 있다. 정책제안 게시판에는 국민들이 국가교육위원회에 바라는 기대와 요구사항을 제출할 수 있다. 시민들의 게시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 간편 접속 기능도 제공한다. 온라인 토론방은 토론이 필요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준비단은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를 통해 나온 국민 의견을 향후 시행령(안) 마련 등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준비에 참고할 예정이다.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국가교육위원회는 설립준비 단계에서부터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를 담아, 국민들이 바라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광호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은 “국가교육위원회에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교육부와 협력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안정적 출범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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