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진 지음 | 후마니타스 | 320쪽
민주주의 체제에서
누가 누구를 대변해야 하는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을 둘러싼 격렬하고 뜨거운 논란과 공방이 한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을 뒤덮고 있다. 그 결과 역설적이게도 정치에 대한 사람들의 피로감과 부정적 이미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원칙과 믿음도 조금씩 상처를 입고 있는 듯 보인다.
이 책 『누가 누구를 대표할 것인가』는, 한국 정치를 한국만의 독특한 사례가 아닌, 국가 간 비교 연구가 가능한 보편적 사례로 발전시켜 이론화를 모색해 온 정치학자 문우진 교수가, 이 열정의 한가운데에서 던지는 차분하고 다소 근본적인 질문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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