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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간호학과 유분자 동문, 제30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 영예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유분자 동문, 제30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 영예
  • 이승주
  • 승인 2021.11.0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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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 한인간호사회 창립 초대회장
- 한인간호사의 대모이며 한인사회 개척자
- 상금은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재외간호사재단에 기탁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 간호학과 유분자 동문(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제30회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유분자 동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딸 고 유재라 여사의 희생과 봉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유한재단이 199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간호‧교육‧복지 부분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 제30회 ‘유재라 봉사상’에 선정된 유분자 동문은 1968년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남가주한인간호협회장을 지냈고, 재외한인간호사회 초대회장을 맡아 글로벌 한인간호사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하였으며, 은퇴 후에는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설립과 우물을 파주며 가난과 고통에 신음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유분자 동문은 수상소감에서 “유재라 여사님의 일생은 저에게 많은 본보기가 되었으며 그 정신을 이어 받고 싶은 마음으로 매순간 열심을 다했고, 일생을 간호사로 살아오면서 어려운 여건과 환경도 극복해 나아갔던 삶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하며 “상을 추천해주신 대한간호협회와 영예롭고 뜻깊은 상을 주신 유한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수여된 상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외간호사를 위해 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한편, 유분자 동문은 자랑스런 혜천인상, 사회봉사 개척자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자랑스런 한국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자서전 <내일은 다른 해가 뜬다>와 에세이집<그래서 삶은 아름답다>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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