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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보람과 즐거움의 이중주
직업, 보람과 즐거움의 이중주
  • 이지원
  • 승인 2021.10.2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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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천 지음 | 은행나무 | 156쪽

제4차 산업혁명으로 뒤바뀐 직업 생태계,

우리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

 

유교적 가치와 사상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향유하는

새로운 직업관을 모색하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고전의 지혜에서 찾아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고전에서 오늘의 답을 찾다’의 다섯 번째 책 『직업, 보람과 즐거움의 이중주』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일과 휴식의 균형은 인류 공통의, 어쩌면 가장 오래된 고민일 것이다. 매일 놀고먹는 사람이 행복한 것은 아니며, 애정을 갖고 보람을 느끼는 직업에 온몸을 바치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얼마나 일하고 얼마나 쉬어야 하는가? 그 행복의 균형은 어디에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종사하는 일, 곧 직업의 의미와 보람을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직업이 ‘직’과 ‘업’, 곧 ‘직분’과 ‘생업’이 결합한 것이라 말하며, 전자를 사회적 역할의 수행, 후자를 생계유지를 위한 소득 활동으로 구분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과거 맹자로부터 시작하여 조선 시대, 나아가 동양과 서양의 직업관을 살펴보며 선조들의 지식에서 우리 시대에 알맞은 균형 있는 직업관을 탐색한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로 요동치는 직업 생태계를 탐구하고, 그 변화 속에서 보람과 즐거움이 조화를 이루는 직업을 준비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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