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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 ‘그들은 과연 우리인가?’ 주제 콜로키움 개최
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 ‘그들은 과연 우리인가?’ 주제 콜로키움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0.2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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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인문학적 시선에서 풀어보는 자리로 다음 달부터 3차례 연속
- 문선희 작가·강신영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팀장·이진환 동아대 생명자원산업학과 교수 발표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소장 정규식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인문학적 시선에서 풀어보는 기획 콜로키움을 다음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은 다음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인문학연구소 기획 콜로키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 후원,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김진경 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 주제는 ‘그들은 과연 우리인가?’다.

 다음달 5일 오후 3시 동아대 인문과학대 704호에서 열리는 1차 콜로키움에선 문선희 작가가 ‘가축 살처분과 매장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과거 동물 살처분 매몰지 100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사진수필집 ‘묻다’를 펴낸 문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다 자란 동물의 치사율은 1~5퍼센트 남짓으로 2주 안에 자연치유가 가능한데 전염병 방지라는 이유로 진행되는 지금의 동물전염병 예방과 대처, 살처분 방식이 과연 합당한가’를 묻고 그 해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 오후 3시에 진행될 2차 콜로키움 주제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과 공생의 방식’으로 강신영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팀장이 발표한다.

 강 팀장은 이날 유기견의 야생화, 개 물림 및 길냥이 사건 등 최근 사회문제화 한 인간과 반려동물간 갈등문제를 파헤친 뒤 인간과 동물의 공생, 공존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문학연구소 3차 콜로키움은 ‘식탁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1시 동아대 인문과학대 705호에서 이진환 동아대 생명자원산업학과 교수 발표로 이어진다.

 농작물 재배 전공자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발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이 교수는 이날 식탁 위 식물의 배양, 양육 등 재배 과정과 항산화, 만성질환 등 메디푸드 과정에 대한 인문학적 설명을 곁들이며 식물 인문학의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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