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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김혜란 실감영상콘텐츠과 학과장] “메타버스 전문가 키운다”
[한국영상대 김혜란 실감영상콘텐츠과 학과장] “메타버스 전문가 키운다”
  • 윤정민
  • 승인 2021.10.1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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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 ⑬ 한국영상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학과를 맡은 김혜란 한국영상대 교수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그리기 어플로 만들어진 캐릭터 프로필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김혜란

한국영상대는 2022학년도부터 VR·AR 콘텐츠 디자이너와 실감영상콘텐츠 기획자를 양성하는 실감영상콘텐츠과(3년제)를 신설한다. 이 학과는 다양한 실습과 체험 중심 교육으로 새로운 첨단 영상기술 전문가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혜란 한국영상대 교수(실감영상콘텐츠과)에게 이 학과를 개설한 이유와 강점을 물었다.

 

△ 한국영상대가 실감영상콘텐츠과를 개설한 이유는
“세종시가 지난 1월에 발표한 ‘2030 미래먹거리산업 마스터플랜’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핵심 산업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환경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상황에 메타버스 콘텐츠가 크게 주목받았다. 한국영상대는 이 같은 변화에 실감형 영상 콘텐츠 관련 인재들이 과거에는 게임 산업 등 특정 분야에만 진출했다면, 앞으로는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퍼지게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런 인력은 기존 ‘영상’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새로운 인터넷 환경과 결합하는, 좀 더 기술적으로 발전된 상황에서 만들어진다. 로블록스(온라인 게임 제작 플랫폼)’나 ‘마인크래프트(샌드박스형 비디오 게임)’와 같은 콘텐츠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실감형 콘텐츠는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학교육이 빨리 움직여 실감형 콘텐츠 교육도 연구하고, 실습실 등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인 한국영상대가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고 실무현장에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실감영상콘텐츠과만이 지닌 강점이 있다면
“최근 실감형 미디어나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관련한 학과들이 많이 생겼났다. 이들 학과는 이미 성장한 게임 산업 등에서 요구되는 개발자 양성 중심의 프로그램들이거나 공학과 예술, 디자인을 융합하는 형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과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중심으로 VR, AR, 메타버스 등에 접근했다. 기존의 영상 연출, 제작, 편집, 합성 교육과 함께 인터랙션이 추가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수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이스터대 선정뿐만 아니라 세종시에 캠퍼스를 둔 홍익대, 고려대와 협력해 2023년 조치원에 실감형 콘텐츠 관련 공동창업센터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에 강점을 지닌 홍익대, 우수한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고려대와 함께, 우리 학교는 실감형 콘텐츠 관련 창업과 연결지어 사업모델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각 대학의 훌륭한 인재와 인프라가 모여 세종시에 미래 4차 산업시대 교육과 창업 등 신산업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이 학과에 입학하려면 영상 관련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가
“모든 학생이 영상을 공부하고 오지는 않는다. 학생들 가운데 본인이 독학하거나 특성화고를 진학해 영상 제작 경험이 풍부한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유튜브가 좋아서 영상 1~2편을 만들다가 들어온 학생도 있다. 우리 학과는 그런 경우를 대비해 디지털 영상을 기초부터 가르친다. 우리 학과의 방향은 기존 영상기술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환경에 맞는 영상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가상공간을 구축하는 걸 말한다. 우리는 학생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한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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