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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대학 총장 머리 맞대···대학 발전 및 지역상생 방안 모색
광주·전남지역대학 총장 머리 맞대···대학 발전 및 지역상생 방안 모색
  • 이지원
  • 승인 2021.10.0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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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총장협의회 출범 및 고등교육 포럼 정례화 등 논의
전임회장 목포해양대 박성현 총장 이어 차기회장 조선대 민영돈 총장 선출

조선대가 광주·전남지역의 대학 발전 방향과 지역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2021년도 제2차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사진=조선대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사진=조선대

 

7일 조선대 본관 3층에서 열린 협의회는 주관교인 조선대를 비롯해 회장교인 목포해양대 등 협의회 소속 21개 회원교 가운데 총 13개교(광주교육대, 광주대, 광주여대, 동신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초당대, 한려대, 호남대) 총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회장교 개회사(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주관교 환영사(민영돈 조선대 총장), 전차 회의 결과 보고, 안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는 광주·전남지역대학교 회원 대학 간에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학이 당면한 공통적인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해 대학 발전 도모와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회 안건으로는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출범 △코로나19 교육환경 조성 건의 △지역상생 고등교육 포럼 개최 정례화 등이었으며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여 대학 총장들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대학의 위기 속에서 대학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대학 위기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왔으며 국가 차원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에 있는 대학들이 힘을 합쳐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광주·전남 총장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이 의견을 나누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협의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대학이 함께 협력하고 산·학·연이 함께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조선대 민영돈 총장이 선출됐다. 제3차 정례회의는 오는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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