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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약학대학 동문회, 후배 위해 매년 기부 릴레이
경희대 약학대학 동문회, 후배 위해 매년 기부 릴레이
  • 이승주
  • 승인 2021.10.0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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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졸업 40주년‧30주년 맞는 약대 동문 두 학번,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약학대학 동문회가 ‘모교방문의 날’을 맞아 모교에 마음을 전달했다. 약대 동문회는 매년 졸업 40주년과 30주년을 맞는 두 학번이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약대 77학번, 87학번 동문이 각각 졸업 40주년, 30주년을 맞아 2천3백만 원과 1천7백50만 원을 약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발전기금은 약대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인다.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2021학년도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윤여준(대외협력처 처장), 김종호(약학대학 부학장), 임동순(약학대학 학장), 배요한(87학번 동문대표), 유승우(87학번 동문대표), 한균태(총장), 신용희(동문회 회장), 남혜영(77학번 동문대표), 하태수(77학번 동문대표), 김동근(동문회 부회장), 최우진(동문회 부회장), 박성화(대외협력처 팀장).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2021학년도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윤여준(대외협력처 처장), 김종호(약학대학 부학장), 임동순(약학대학 학장), 배요한(87학번 동문대표), 유승우(87학번 동문대표), 한균태(총장), 신용희(동문회 회장), 남혜영(77학번 동문대표), 하태수(77학번 동문대표), 김동근(동문회 부회장), 최우진(동문회 부회장), 박성화(대외협력처 팀장).

대외협력처는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2021학년도 약학대학 발전기금(77/87학번) 전달식’을 열고 약대 동문회의 선한 행보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종호 부학장, 약학대학 동문회 신용희 회장, 김동근‧최우진 부회장, 약학대학 77학번 남혜영‧하태수 동문대표, 약학대학 87학번 배요한‧유승우 동문대표 등이 참석했다.

약대의 기부 릴레이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이어졌다. 약대 78학번 동문이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후배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던 게 시작이었다. 이후 72학번 동문이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면서, ‘졸업 40주년’, ‘졸업 30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 행사로 지금까지 이어졌다. 대외협력처 윤여준 처장은 “교시 ‘문화세계창조’의 핵심 내용은 배려하고 나누는 것이다”라며 “이를 실천해 전통과 자부심을 쌓게 해준 약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졸업 40주년을 맞아 기부한 약대 77학번 남혜영 동문대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 동문대표는 “동문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계기가 됐다”며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동기들과 학교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77학번 하태수 동문대표도 “선행에 동참한 동기들에게 고맙다”며 “10년 뒤인 졸업 50주년에는 더 많이 기부할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졸업 30주년을 맞은 87학번 동문대표들도 동참해 준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균태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학교 발전에 힘써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학교에 애정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라며 “약대의 좋은 전통으로 후배들에게 큰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신용희 동문회장은 “경희대 약대 동문이 약사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모교발전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먼저 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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