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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평생교육원 동호회, 소방관 PTSD 치유 사진전 무료 개최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동호회, 소방관 PTSD 치유 사진전 무료 개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2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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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소방관들의 마음을 치유해요”
-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는 소방관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길”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소방관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출신 사진작가들이 뜻을 모았다.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의 ‘디지털사진작가 과정’을 수료한 사진작가 24명이 부천 소방서 관내 2층 갤러리에서 사진전 <사진과 시간>을 무료로 개최한다.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사진작가 동호회는 '사진과 시간' 사진전을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월) 시작한 사진전 <사진과 시간>은 2014년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소속 사진작가 동호회와 부천소방서가 맺은 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14년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소속 사진작가 동호회는 연일 이어지는 각종 사건·사고 출동으로 지친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에 도움 되고자 부천소방서 관내 공간 일부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의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소속 사진작가 동호회는 8년 동안 무료 사진전을 연 2회씩 개최하며,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 치유 및 사기 진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사진전에는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의 ‘디지털사진작가 과정’을 수료한 사진작가 24명이 기증한 23편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진전 <사진과 시간>은 새벽의 고요함이 주는 평화로부터 모든 삶의 순간에서 얻는 위로를 표현하는 대자연, 인물, 특수 촬영기법 사진 등 다양한 시각의 사진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의 ‘디지털사진작가 과정’ 수료자인 최신만 동호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을 소방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 해소, 심신 치유 등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무료 사진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익힌 기술과 감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기 원하는 학생과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사진예술작품 창작반’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문과정은 매년 봄학기(3월)와 가을학기(9월)에 부천 역곡동에 위치한 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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