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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두훈교수, 코로나19 관련 소셜미디어 사용 효과 논문 발표
건국대 최두훈교수, 코로나19 관련 소셜미디어 사용 효과 논문 발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2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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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 사용이 위험 인식, 예방 행동 및 부정적 감정에 미치는 다차원 효과’ 논문을 통해 소셜 미디어 사용이 시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전경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제 학술지인 아시안 저널 커뮤니케이션(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최신호(31권 5호)에 게재됐다.

 최두훈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5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뉴스와 정보를 자주 접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이 증가하였으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더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 미디어 사용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자주 참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는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두훈 교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뉴스 사용 빈도에 대한 응답,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을 얼마나 심각하고 위협적으로 느끼는지에 대한 응답, 사적 모임 피하기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얼마나 자주 참여하는지에 대한 응답,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얼마나 걱정하고 두려운지에 대한 응답 등을 기반으로 이러한 변수들이 어떠한 관계를 갖는지 통계적 분석을 하였다.

 최두훈 교수는 “소셜 미디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요한 뉴스를 전달하고, 코로나에 대한 위험 인식을 높이며,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하도록 도움을 주는 등의 보건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이에 따라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도 길어짐에 따라, 부정적 감정이 증가될 수 있어,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들의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국민을 상대로 건강한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과 캠페인을 함께 수행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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