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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신방과 학생들 제작한 단편영화, 가치봄영화제 공식초청 ‘화제’
전남대 신방과 학생들 제작한 단편영화, 가치봄영화제 공식초청 ‘화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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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방송학과 3학년 학생 3명이 만든 ‘우리의 바다’
- 제22회 가치봄영화제 비경쟁부분 공식초청
- 장애인 친구와의 우정·내면의 갈등 그려내
- 대학은 영상장비, 동문모임은 제작비 지원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정규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조벼리, 박현영, 장해영 학생(신문방송학과 3년. 지도교수 배지양)이 약 6개월에 걸쳐 제작한 단편영화 ‘우리의 바다’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CGV 피카디리 1958점에서 대면관람으로 개최되는 가치봄영화제 비경쟁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우리의 바다’

 영화 ‘우리의 바다’는 장애를 가진 수영과 지민, 비장애인 민영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내용으로, 장애에 대한 시선과 이로 인한 내면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구나 이 영화는 같은 학과 동문모임인 ‘푸른꿈후원회’가 장학금 형태로 제작비를 대고, 대학이 최신 영상장비를 지원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2회 ‘가치봄영화제 포스터

 ‘가치봄영화제’는 영화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하고, 영상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올해 22회째 열리고 있는 정규 영화제이다. 올해 상영작 공모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열악한 제작환경에도 불구하고, 모두 57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종원 신문방송학과장은 “학생들의 활동 폭이 점점 넓어지면서, 지난해 전국대학생영상전과 광주광역시 영상제에서 잇따라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학의 지원과 동문들의 후원이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을 양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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