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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부설동물병원, 최첨단 MRI 도입
제주대 부설동물병원, 최첨단 MRI 도입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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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환자 및 병원에 양질 서비스 제공
- 수의학 교육 발전 기여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수의과대학 부설동물병원(병원장 윤영민)은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 Magnetom Sempra 모델)를 도입하고 지난 13일부터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물환자를 대상으로 영상 진단에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사의 자기공명영상장치 검사장비 가동식이 13일 진행되었다.

 이번 도입한 모델은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기술인 저소음 기능, 촬영여건에 맞게 장비 스스로 protocol을 계산하는 인공지능(AI) 기법, 어떤 사용자가 사용하더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Dot(닷) 엔진을 탑재한 환자 친화적인 1.5테슬라 의료장비로 현재 많은 인의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자기공명영상장치

 이 장비는 뇌 및 혈관, 척추, 근골격계, 간담도계, 비뇨생식계 등 모든 분야의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신경과 혈관, 조직 구조를 선명히 관찰할 수 있어 뇌종양ㆍ뇌출혈 등의 검사에서 보다 정확히 진단할 종양, 신경계 및 혈관계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적합하다. 

 송석언 총장은 그동안 공약실천 전략 중의 하나였던 동물병원 진료인력 확보, 동물병원 신축, 첨단 의료장비 확보  등 행ㆍ재정 지원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송 총장은 “아픈 동물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육지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우리 대학 부속동물병원에 첨단 MRI 도입을 통해서 제주도 동물의료 낙후 개선 및 지방대학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을 본다”고 말했다. 

 윤영민 병원장은 “국내 수의과대학 중에 최고 성능의 MRI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운영중인 같은 회사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Somaton Emotion, 16채널)와 함께 상호 보완를 통해 동물환자의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동물병원에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의학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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