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박재홍)이 오는 9월 22일(수)까지 2021년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캠퍼 2기’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LH8dgbxhafLu4mXj8)을 통해 22일(수) 자정까지 접수하며, 공고문 등 자세한 모집 내용은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khucampustow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캠퍼스 인근 지역 문제를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희대는 지난 2017년부터 단위형 사업을 3년간 수행했고, 2020년에는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회기동 서울캠퍼스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 내외부에 창업센터 2개소를 조성해 예비창업 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의 전주기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경희대학교 입주 스타트업 ’캠퍼 2기‘ 모집’에는 혁신적인 창업 소재를 보유한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예비창업자, 3년 이내 창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일반분야(혁신창업, 소셜벤처)와 특화분야(바이오헬스)로 구성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이번에 선발하는 캠퍼 2기와 지난해 선발해 입주 연장 평가를 통과한 캠퍼 1기를 합쳐 총 50팀 내외의 기업을 분야별로 나눠 삼의원창업센터(혁신창업, 소셜벤처)와 홍릉바이오의료창업센터(바이오헬스)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올해 10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는 삼의원창업센터는 기존 서울캠퍼스 삼의원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창업센터이다. 약 1,700평이 넘는 대규모 창업센터로 입주기업 전용 공간은 약 70여 실로 조성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스튜디오, 수면실, 휴게실, 사무자동화실 등 입주 스타트업이 필요할 자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다양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경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장석원 사무국장은 “이번 입주 스타트업 선발에서는 대표자의 창업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캠퍼스타운사업과 얼마나 적합한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 특히 대학·지역사회와 상생해 발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한 팀이나 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한 팀을 우대하는 등 팀의 역량과 사업 아이템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볼 예정이다”라고 평가 요소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창업팀에게는 입주 공간과 최대 5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주 후에는 사업화 지원금,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홍보 지원, 건강검진 할인 지원, 심리상담 지원, 센터 커뮤니티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박재홍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이번 입주 스타트업 모집을 통해 사업단, 대학 그리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려고 한다. 또한 입주 후 사업단과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역량을 연계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지역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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