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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3개 과제 신규 선정
이화여대,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3개 과제 신규 선정
  • 이지원
  • 승인 2021.09.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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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연구소에‘아시아여성학센터’‘학교폭력예방연구소’신규 선정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에 특수교육과 이영선 교수 연구팀 선정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총장 김은미)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1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에서 총 3개 사업이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회과학연구 지원, 우수학자 지원의 4개 사업으로 진행되며, 이화여대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에서 2개 사업, 사회과학연구 지원에서 1개 사업이 선정됐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선순환적 학술‧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대학 연구소를 특성화‧전문화된 연구거점으로 육성하고 차세대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중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6년간 매년 연간 3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은 10년간 매년 1억5천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화여대에서 신규 선정된 인문사회연구소는 ‘아시아여성학센터(연구책임 정지영 여성학과 교수)’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연구책임 한유경 교육학과 교수)’이다.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는 ‘인종과 젠더: 글로벌 한국의 신-인종화 현상 분석과 이론화’라는 주제로 글로벌 한국의 안팎에서 다면적으로 작동하는 신-인종화의 구조와 역학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신-인종화’란 피부색, 혈통뿐 아니라 젠더, 국적, 계층, 종교 등 다양한 변인들이 교차하며 인종주의적 위계와 차별이 형성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시아여성학센터는 비서구 관점의 아시아 페미니즘 지식 생산의 허브로서, 인종 및 젠더 연구 방법론을 결합하여 신-인종화 문제를 분석·이론화하는 것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전개되는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넘어서기 위한 대안적 관점을 모색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는 ‘증거기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양화된 학교폭력의 발생원인과 중장기적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학교폭력 관련 대학 부설 연구소인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는 오랜 기간 축적된 학교폭력 연구역량을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른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고 유관 부처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연계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다차원적인 분석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회과학연구 지원사업에는 이화여대 이영선 교수(특수교육과) 연구팀이 선정돼 ‘디지털 혁명 및 팬데믹시대의 사회 변화’를 어젠다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디지털 혁명과 팬데믹의 영향을 장애인이 직면한 위협이 아닌 성공적인 포용적 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기회로 인식하고 장애친화적 사회로 전환하는 데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장애인 교육, 고용, 헬스케어 등 생애주기별 지원과 이동성, 의사소통 등 전 생애에 걸친 지원 영역의 현황과 수요를 파악하고 사람중심 기반의 솔루션 개발을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비전 아래 인문사회 분야에서 축적해온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연구 활성화와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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