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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AI선배’ 비교과프로그램 추천기능을 통해 풍부한 기능 자랑해
고려대 ‘AI선배’ 비교과프로그램 추천기능을 통해 풍부한 기능 자랑해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0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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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화 서비스 오픈으로 비대면 시대 학생들의 성공 돕는다
- 맞춤형 검색 기능 강화, 수강세부정보 및 시각화 자료 제공

 국내대학 최초의 인공지능 맞춤형 교육 정보 추천시스템인 ‘AI선배’가 더 똑똑해졌다.

‘AI선배’ 모바일 3개 화면 모음 : 학생들은 AI선배를 장소의 제한 없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선배’ 모바일 3개 화면 모음, 학생들은 AI선배를 장소의 제한 없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년여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8월 20일 고도화 작업이 완료된 ‘AI선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도화에 반영된 주요 기능은 ▲비교과프로그램 추천 ▲추천에 반영되는 과목 선택 가능 ▲키워드 검색으로 교양강의·전공강의·제2전공·비교과프로그램 통합 추천 ▲조건별 다수강 강의 조회 ▲강의추천 시 세부정보 및 통계 관련 자료 제공 ▲UI/UX 개선 등이다. 

 이번 고도화 서비스 개시로 학생들은 기존의 교양추천서비스, 제2전공 추천서비스에 더해 이제는 비교과프로그램까지 추천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화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전공과목, 교양과목, 비교과프로그램, 제2전공을 한 번에 추천받게 된다. 

 또한 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학생의 과거 수강 이력을 고려하여 해당 학기에 개설된 과목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신의 과거 수강과목 중 일부 과목을 선택하여 추천에 반영할 수 있게 하여 맞춤형 기능을 강화했다. 자신이 선택한 강의와 유사한 강의, 선택한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즐겨 찾은 강의들도 추천해주어 학생들의 편의를 더했다. 

 고려대는 2020년 7월에 국내 대학 최초로 선배들의 20년간의 수강이력 데이터를 학습한 AI 맞춤형 교양과목 추천시스템 ‘AI선배’를 선보였다. 같은해 11월에는 제2전공에 대한 추천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강의 정보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 관련 정보까지 AI 시스템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과목 및 전공 선택, 비교과 활동에 대한 조언을 주변의 선배, 동기들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축적된 데이터에 기반한 AI의 지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고려대는 해당 서비스로 3건의 논문 게재 및 2건의 기술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한국교양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집에 “교양 선택 환경변화”,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집에 “학우기반추천”, 교육공학연구 37권 2호에 “AI선배 전체 개발과정 및 사후추적조사”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특허는 ‘과목 유사도에 기반한 과목 추천 시스템과 방법 및 이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사용자 관심 키워드 기반 전공 추천 시스템과 방법 및 이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명칭으로 각 올해 3월과 5월에 출원을 완료했다. 

 고려대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학생 성공을 위한 ‘AI선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함은 물론 ‘AI선배’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행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그동안 데이터로 확인이 어려웠던 학생들의 관심사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여 강화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선배’의 첫 화면에 검색창이 등장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한편, 올해 고려대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에너지신산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번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중점을 두고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Cloud 등 기술적인 요소를 적용한 참여형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해가고 있다. 2019년 설립한 ICT/IoT 캠퍼스 위원회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여 교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AI 맞춤형 교양과목 추천시스템인 ‘AI선배’ 프로그램과 교과-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 ‘KUchive(쿠카이브)’ 플랫폼을 선보였다. 2020년 11월 출범한 ‘스마트캠퍼스추진단’에서는 ICT/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국내대학 최초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담아낸 ‘참여형 스마트캠퍼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텔레콤과 현실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연결과 융합 중심의 차세대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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