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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 2권의 신간 출간해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 2권의 신간 출간해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0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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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는 한국 암각화를 망라해 정리한 영문 학술 총서인 <55 Petroglyphs of Korea>(울산대학교출판부․290쪽․비매품)을 출간했다.

'55 Petroglyphs of Korea' 표지

 이 책은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경상북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검파형 암각화’, 선사시대 풍요의례에 관한 ‘풍요제의 암각화’, 민족 고유의 천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윷판 암각화’ 등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55개의 암각화를 정리한 영문 연구서다.
 55개에 이르는 모든 암각화 유적의 정밀 실측 도면을 바탕으로 작성된 영문 보고서는 해외 암각화 관련 학자들에게 보급돼 향후 암각화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대 한국의 풍경: 옛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찾아서' 표지

 이와 함께 한국 암각화 및 고구려 고분벽화 등 동아시아 고대 역사문화예술에 관한 연구를 이어온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는 선사시대를 포함해 옛사람들의 생활사와 일상사를 보여주는 <고대 한국의 풍경: 옛사람들의 삶의 무늬를 찾아서>(성균관대학교출판부․424쪽․26,000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의 선사․고대사회가 남긴 여러 자취와 흔적들의 숨은 의미를 기억하면서 고대 한국인들이 꾸려나가던 거주․취사․음식․화장․복식 등 생활문화와 생업과 여흥의 문화, 내세관 및 종교문화까지 풀어내고 있다.
 저자가 선사․고대사회의 일상적 주제를 글, 사진, 시와 엮어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은 고대 한국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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