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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대-베트남 하이즈엉성에 4년제 승강기대학 설립 합의
한국승강기대-베트남 하이즈엉성에 4년제 승강기대학 설립 합의
  • 이지원
  • 승인 2021.09.0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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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이즈엉성 탄동대에 승강기공학과 설립하기로

한국승강기대(총장 이현석)는 지난 8월 26일 베트남 하이즈엉 소재 탄동대와 현지 대학 내에 승강기공학과 설립에 합의하고 2022년 9월에 신입생 30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탄동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이현석 총장. 사진=한국승강기대
탄동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이현석 총장. 사진=한국승강기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레문옹 총장. 사진=한동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레문옹 총장. 사진=한국승강기대

 

이날 이현석 총장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소재 탄동대로부터 원격 업무협약(MOU) 문서 원본을 접수하여, 총장실에서 화상으로 회의를 갖고 탄동대 이사장 겸 레문옹 총장과 문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 총장은 “지난 6월부터 탄동대학교 측의 제안으로 베트남에 4년제 한국승강기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왔다.”고 말하고 “베트남 현지에 대학 설립을 위한 전 단계로서, 탄동대 측이 현지 대학 내에 승강기공학과를 먼저 설립하자는 제안을 해 와 이번 협의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구체적으로 7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내용을 보면 승강기대(4년제) 설립, 부지 제공, 승강기공학과 설립, 프로젝트 협력 수행, 승강기 관련 회사 설립, 한국어학당 설립 그리고 공동학기제 운영 등 7개 항목에 이른다.

이 총장은 현지 대학설립과 관련해 “탄동대에서 8ha의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학과 설립은 물론 한국어학당 설립에도 적극적”이라고 하면서 “탄동대와 잘 협력해 승강기 관련 교육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회사를 설립하여 베트남에 승강기 기술인력을 최대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해외 현지 대학 설립의 여러 가지 난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TF팀을 만들어 베트남을 방문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총장은 “이미 한국승강기대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상호 교류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베트남 탄동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해외 현지 대학과 협약을 통해 현지 교육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를 진행해온 한국승강기대 장원섭 국제교육원장은 “먼저, 현지 탄동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하여 우수한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면서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하이즈엉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항구도시 하이퐁의 중간지점으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해당된다.

탄동대는 2009년에 설립된 4년제 사립대학교로 경제, 의학, 기술, 행정학 등 30여 개 학과에 약 5,000명의 재학생이 있다.

2017년도에는 하이즈엉성에서 최초로 한국어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하면서 한국의 여러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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