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는 2일 교내 상생홀(중강당)에서 제5대 총장 황윤원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한국외대 김인철 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이차영 괴산군수, 역대 중원대 홍기형, 안병환 총장, 안성준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장, 황 총장의 가족 등 내·외 인사가 참석하였고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내빈들은 온라인 줌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황윤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 운영에는 구성원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효율적인 행정조직의 개편을 통해 대학 운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원대가 나아갈 방향으로 △첫째, ‘학생먼저대학(Student First), 학먼대’를 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 △둘째, 대학 구성원 모두가 ‘가슴을 활짝 펴고 자신만만하게 걸어 나가는 ‘가펴대(Open Chest)’를 만들어 나가겠다 △셋째, ‘모두가 함께 커나가고, 함께 키워나가는 상생 대학, 함커대(Grow Together)’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황 총장은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학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업적을 이뤄냈지만,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새로운 비전을 갖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우리 대학의 목표를 향해 힘껏 나아가자”고 당부한 후 취임식을 마쳤다.

황 총장은 1981년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 미국 플로리다대 행정학 석사학위(1983년)와 피츠버그대 행정학 박사학위(1987년)를 받았다.

1986년부터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중앙대 행정대학원원장, 중앙대 부총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한국행정연구원장,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황 총장은 지난 17일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으로부터 중원대 제5대 총장에 임명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8월 16일까지 4년이다.

이지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