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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교수회, 교수장학회 장학금 1468만원 기탁
창원대 교수회, 교수장학회 장학금 1468만원 기탁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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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넘게 이어진 빛나는 전통, 류병관 의장 “앞으로도 매년 제자사랑 실천”

 창원대학교 교수회(의장 류병관)는 교수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29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 총 1,468만 원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창원대학교 교수장학회는 1979년 마산교육대학부터 교수회가 중심이 되어 발족하여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결같은 제자사랑, 학교사랑의 마음을 담아 재적 교수 전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모금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작년 341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올해도 연례행사로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창원대학교 교수회 류병관 의장(오른쪽)이 성태수 총학생회장에게 교수장학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류병관 교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매년 지속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좀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교수 장학금 수여를 기회로 우리 창원대학생 모두가 코로나의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에 전념하여 각자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계기라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창원대학교가 사제지간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배움의 장이 되길 희망하며, 상호 간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참교육이 실현되는 최고의 학문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복 총동창회장은 2021학년도 교수장학회 장학금 기탁에 대해 8만 총동문을 대표하여 서신으로 축사를 전하며, “교수장학회의 장학금은 특정 교수님들 몇 분이 아니라 전체 교수님들이 모두 동참하여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적립하여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수장학회는 우리 대학교 5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전통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성태수 총학생회장은 “40년 넘게 이어지는 교수님들의 제자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제자들을 위한 스승님들의 도움은 학생들의 꿈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고 이는 개개인의 발전을 넘어 창원대학교가 발전하고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교수님들의 제자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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