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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신현숙 교수,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 선정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신현숙 교수,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 선정
  • 이지원
  • 승인 2021.08.3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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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아동·취약계층 위한 간호 교육 이바지 인정받아

경희대(총장 한균태) 간호과학대학 신현숙 교수(사진)가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경희대 신현숙 교수
경희대 신현숙 교수

 

미국간호학술원은 간호·보건의료 분야의 연구성과, 교육업적, 국제 활동 등에서 건강 증진 기여도와 영향력을 기준으로 매년 정회원을 선정한다. 이 정회원 선정은 세계 간호학자의 최고 영예로 불리기도 한다.

정회원에 선정되면 ‘FAAN(Fellow of American Academy of Nursing)’ 명칭을 사용할 자격을 얻는다. 

신 교수는 가상 시뮬레이션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혁신적인 간호교육을 개발 및 전파한 점과 장애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간호교육 및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국제보건활동을 전개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미국간호학술원은 “신 교수는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10년 넘게 국제보건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여러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개발 및 간호, 의료 교육을 지원하고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적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혁신적 역할을 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 교수는 2009년부터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교육에 활용해 왔다.

2015년에는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MUVE(Multi-User Virtual Environments) 시뮬레이션’을 개발해서 경희대 ‘아동간호학실습Ⅱ’ 강의에서 활용하고 있다.

신 교수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한국의 보건 관련 정책 수립에도 기여해 2016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73년 설립된 미국간호학술원은 간호 지식의 생성과 융합, 보급을 통해 보건 정책과 교육을 발전시키는 단체이다. 정회원은 지역과 전 세계에 건강 개선을 위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받아 입회한다.

현재 2,800명 이상의 정회원과 정책, 연구, 행정, 실무 및 학계에서 간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를 대표한다.

신 교수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간호학술원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 교수 등 신입 정회원의 입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간호학자 및 교육자, 활동가로서의 지난 시간들이 우리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격려로 여겨져 상당히 위로가 되고 힘이 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간호학술원이 한국간호의 역량과 그 영향력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서도 같은 길을 가고 있는 후배 및 제자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가능성을 열어줄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문의: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정민재 02-961-0024~6/010-6626-669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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