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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교수 지속 감소…대학원 신입생 충원율은 상승
전문대 교수 지속 감소…대학원 신입생 충원율은 상승
  • 김봉억
  • 승인 2021.08.2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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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2021년 교육기본통계 주요 현황>
-대학 수 : 일반대 190곳 / 전문대학 134곳 / 대학원대학 45곳
-학생 수 : 일반대 1,938,254명 / 전문대학 576,041명
-외국인 유학생 : 152,281명. 중국인 유학생 44.2%

-전임교원 : 90,464명. 일반대학 73,588명 / 전문대학 12,028명
-전임교원 확보율 : 일반대학 91.8%  / 전문대학 64.9%  / 교육대학 69.7%
-비전임교원 : 136,777명
-강사 : 65,485명
-여교수 비율 : 27.7%(25,073명)
-외국인 교수 : 5,131명(5.7%)

 

올해 신입생 충원율은 지난해에 비해 3.1% 포인트 줄어든 반면, 대학원은 오히려 상승했다. 전문대학 전임교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4년제 일반대학과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수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2021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일반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4.9%, 전문대학은 84.4%로 전년 대비 각각 4.0% 포인트, 9.3% 포인트 하락했다. 대학원(대학원대학 및 부설대학원 포함)은 85.8%로 전년 대비 4.1%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26개. 전년보다 3개가 줄었다. 경남과학기술대가 경상대와 통폐합됐고, 전문대학 2곳(동부산대, 서해대)이 폐교됐다. 4년제 일반대학은 190곳, 전문대학 134곳, 교육대학 10곳 등이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재적학생 수는 3백20만1천561명이다. 전년 대비 2.3%(7만4천766명)가 줄었다. 특히 전문대학은 지난해보다 7.4%(4만5천731명)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4년제 일반대학은 지난해보다 2.2%(4만2천749명)가 줄어 1백93만8천254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수도 전년 대비 0.9%(1천414명)가 줄어 15만2천281명이 재학 중이다. 비학위 과정 유학생이 전년 보다 무려 20.7%(8천429명)나 줄었고, 학위과정 유학생수는 12만여 명으로 전년대비 6.2%(7천15명)가 늘었다. 비학위 과정 유학생은 어학연수생, 교육과정공동운영생, 교환연수생, 방문연수생, 기타연수생 등을 말한다. 

전체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44.2%(6만7천348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중국 다음으로 베트남(23.5%), 몽골(4.0%), 일본(2.5%), 미국(1.5%) 순으로 주로 아시아 국가 유학생의 비율이 높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전임·비전임을 포함한 전체 교원 수는 지난해 보다 2.8%(6천134명) 증가해 22만7천241명으로 나타났다. 비전임교원 수가 전년 대비 3.9%(5천145명)가 늘어 13만6천777명을 기록했고, 전임교원 수는 1.1%(989명)가 늘어 9만464명이다. 

지난 2019년 8월 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에 따라 강사를 비전임교원(겸임+초빙+기타+강사)으로 포함시켜 조사했는데, 강사를 제외한 비전임교원은 전년 대비 754명(1.1%)가 증가했다. 강사 수는 6만5천485명으로 전년 대비 7.1%(4천352명)가 늘었다. 

전체 교원 수는 늘고 있어도, 전문대학 전임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3천78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 2021년 현재, 1만2천28명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 전임교수는 전년 대비 1.5%(1천88명)가 늘어 7만3천588명이다. 

여교수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체 전임교원 중 여교수는 27.7%(2만5천73명)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0.7%(948명)이 상승했다. 외국인 교수는 5천131명(5.7%)이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편제정원 기준, 4년제 일반대학은 91.8%, 교육대학 69.7%, 전문대학 64.9%, 대학원대학 219%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의 직원 수는 7만75명이다. 전년 대비 12.8%(7천930명)이 증가했는데, 2021년부터 산학협력단 직원 등이 추가된 수치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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