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5:30 (금)
경상국립대 ‘지역-대학 안전한 길(路) 프로젝트’ 정부혁신 교육분야 우수사례 선정
경상국립대 ‘지역-대학 안전한 길(路) 프로젝트’ 정부혁신 교육분야 우수사례 선정
  • 하영 기자
  • 승인 2021.08.2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부경남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
- 8월 20일부터 8일간 온라인 국민투표로 최종 순위 결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강상수)이 심혈을 기울여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대학 안전한 길(路) 프로젝트’가 ‘2021 정부혁신 경진대회’에서 교육분야 우수사례로 뽑혔다. 

국민참여 플랫폼에 올라 있는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의 ‘지역-대학 안전한 길 프로젝트’ 포스터.
국민참여 플랫폼에 올라 있는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의 ‘지역-대학 안전한 길 프로젝트’ 포스터.

 경상국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지역의 안전한 길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기획·수행해 왔다. 이 사업에는 경상국립대(LINC+사업단),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위더스)을 중심으로 진주경찰서,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여자중학교, 농협경남본부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지역 수요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대학가 주변과 진주시 관내 도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경상국립대 캠퍼스 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범죄 및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 중인 셉테드(CPTED) 기법을 지역사회로 확산·적용했다.

 경상국립대는 2020년 6월 진주시 가호동, 7월 진주시 내동면, 8월 진주시 집현면, 9월 진주시 평거동, 2021년 6월 진주시 진성면, 7월 진주시 가호동에서 각각 어울림길, 안전하길, 함께하길 등의 이름으로 ‘지역-대학 안전한 길(路) 사업’을 해온 것이다. 6회의 활동 기간에 12개 기관, 연인원 185명이 4188만여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을 통하여 ▲원룸 밀집 지역 침입 절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 도포 ▲쓰레기 투기 등 우범·노후화 담벼락에 화사한 벽화 조성(6개소) ▲지역주민 안심귀가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거울 설치(원룸 15동)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 설치를 통한 환경개선(6개소) ▲긴급상황 발생 대비 관제센터 연계 비상벨 설치(2개소) ▲셉테드 기법 활용 로고젝트 설치로 경각심을 유발하여 범죄 사전 차단(1개소) 등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교육분야에 선정된 사례는 시도 교육청 6개, 국립대학 6개, 교육부 3개 등 모두 15개인데 경상국립대의 사례는 국립대학 6개 사례의 하나로 뽑힌 것이다. 

 정부는 1차 심사 결과 선정된 15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국민투표는 ‘국민참여 플랫폼 광화문1번가(gwanghwamoon1st.go.kr)→정책참여→국민심사’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링크플러스 사업단 하만효 교수는 “GNU 지역-대학 안전한 길 조성사업을 통하여 대학가 주변 원룸 밀집 지역 개선을 위한 ‘어울림길’, 진주 관내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하길’, 서부경남 농촌지역 개선을 위한 ‘함께하길’ 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서부경남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만효 교수는 “특히 서부경남 지역의 문제를 지역사회, 지역주민, 지자체, 진주지역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발굴하여 공동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혁신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것이 가장 뜻깊었다.”라고 강조하고 “온라인 국민투표에 참여하여 이 사업의 취지를 공감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