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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상기장학재단, 동아대 자연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재)윤상기장학재단, 동아대 자연대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 하영 기자
  • 승인 2021.08.2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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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윤상기 교수 가족들이 기금 출연, 자연대 교수들이 매월 일정 금액 보태

 동아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박상원)은 (재)윤상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상원(앞줄 가운데) 학장을 비롯한 동아대 자연과학대학 교수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대 2층 협력형강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엔 박 학장과 윤정한·권영철 교수, 김효준 화학과 교수, 임선희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병현(정보수학과 2), 이준환(반도체학과 2), 정유리(화학과 4), 박유경(바이오메디컬학과 3) 학생 등 4명이 각각 150만 원 씩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윤상기장학재단은 지난 1997년 작고한 故윤상기 화학과 교수 유가족이 2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현재 동아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12명이 장학재단 이사 및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재단출연금 이자수입 외에 자연대 소속 교수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 올해까지 모두 120명에게 1억 9,6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학장은 “다른 어떤 장학금보다 뜻깊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그 의미를 잘 기억하고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현 학생은 “생각지 못한 장학금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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