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총장 한수환) 교육연수원(원장 전윤숙)은 지난 8월 2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6주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초·중등 교사와 교장 150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일에는 동의대 인문사회과학대학 312호 스튜디오에서 교육연수원 전윤숙 원장과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사 50명 등이 온라인을 통해 연결된 가운데 ‘1차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온라인 오프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교육청으로부터 연수비를 지원받아 3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1차 연수는 지난 8월 2일부터 14일까지 수라바야시 초등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수라바야시 중학교 교사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3차 연수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수라바야시 초·중등 교장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수는 우리나라와 부산시의 교육정책, 개정 교육과정, 수업운영과 과정평가, 학교 공간 혁신, 교원평가, 방과 후 활동, 지역협력 기반 교육프로그램 운영사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교안전교육, 소프트웨어 교육의 이론과 실재, 학교폭력 및 예방교육, 에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 독서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의대 교육연수원 전윤숙 원장(인문사회과학대학장)은 “지난 10년 가까이 인도네시아 교사들을 동의대에 직접 초청하여 이론과 실무교육, 현장방문과 문화체험 등의 연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온라인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었지만, 1차 연수에서 방문 연수만큼 좋은 반응이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 교육연수원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 초·중등 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