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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가 지지한 광주학생독립운동 “국제교류프로그램 개발해야”
전남대, 세계가 지지한 광주학생독립운동 “국제교류프로그램 개발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1.08.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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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교과 반영, 체험학습프로그램 개발도
-멕시코·쿠바에 ‘용봉평화문화센터’ 건립 제안
-전남대 연구단·광주시의회 공동정책세미나서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연구단(단장 김재기 교수. 정치외교학과)이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의회 임미란 의원실과 공동으로 ‘세계가 지지한 광주학생독립운동과 북미지역 국제교류’를 주제로 8월 13일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연구단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김재기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조사연구를 통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독일 바아마르공화국 신문 ‘포쉬세 자이퉁’, 중국 국민당 기관지 ‘중앙일보’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홍기’, 소련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 연해주 한인신문 ‘아방가르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사였으며, 멕시코와 쿠바에서는 한인들이 지지 대회를 열고 특별후원금까지 낼 정도로 세계가 지지한 운동이었다.“며 ”그러나 이같은 역사적 사실이 중.고교에서는 교육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를 교과서에 싣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가 지지한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과 연계된 ‘글로벌 민주평화독립의 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호소한 뒤, “최근 전남대학교가 유치한 외교부 산하 KOICA의 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멕시코와 쿠바에 ‘용봉평화문화센터’를 설립하고, 후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광주시 화정동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의 전시 컨텐츠가 너무 오래됐고, 많은 자료들이 장문의 텍스트 위주로 전시돼 정보전달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한 뒤, “지난 10여 년 동안 김재기 교수팀이 발굴한 풍부한 사료들을 활용해 학생교육용 컨텐츠를 제작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도 전시용 컨텐츠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원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인 장재성 선생이 서훈추서를 받아야 하고, 멕시코와 쿠바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특별후원금을 낸 400여 명도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동찬 광주광역시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박주성 글로벌평화연구소 대표는 “광주시가 알기 쉽게 책으로 발간하고 국내외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김정희 전남도의회 의원은 “전남교육청이 쿠바한인 후손을 초청해 1년간 지원했던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에는 이강수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 이병삼 전남도교육청 민주시민과장, 김남철 나주역사교육연구회장, 박해현 초당대교수, 정성일 전남교육청 연구서사, 정민곤 광주시의회 사무처장,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 김영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김주원 광복회 광주지역회장 등이 참석해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글로벌 리더육성 프로그램, 광주학생독립운동 선양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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