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자가 기존 대면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것처럼 판서 등 강의를 하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를 하는 동안 자동녹화가 돼 수업이 끝난 후에도 강의 동영상을 반복해서 들을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 강의실은 자동녹화 기능은 물론 교수자의 움직임에 따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는 강의실을 말한다. 교수는 컴퓨터 화면의 웹캠만 바라보고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강의실에서 자유롭게 강의하고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강의실로 배치된 ‘하이브리드 캠퍼스’는 그동안 물리적인 오프라인 공간의 영역을 넘어, 오프라인 캠퍼스와 캠퍼스 밖의 공간까지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대학이 추구해 왔던 ‘글로벌 캠퍼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강의실의 요건>
① 교수자는 기존 일반 강의실에서 강의하던 것처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② 일부 학생은 오프라인으로, 일부 학생은 온라인으로 출석 가능
③ 대규모 투자 없이도 적정 예산으로 하이브리드 강의실로 변모 가능
④ 학생은 기존 디바이스를 이용하되 향상된 강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어야
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학생의 수업 경험은 거의 동등해야
⑥ 오프라인 강의는 강의실당 4~10명 정도로 분반 강의가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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