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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라오스 현지서 간호교육과정개선 워크숍 개최
인제대, 라오스 현지서 간호교육과정개선 워크숍 개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8.1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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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간호대학 교육과정 개발 및 의료기관 보건환경 개선 전두지휘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제1차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LUPIC)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제1차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LUPIC) 워크숍’ 현장

 이번 워크숍은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UHS,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간호대학의 교육과정개발 및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UHS 간호대학장을 비롯한 간호대학 교수진과 주립병원 간호관리자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 성과기반교육과정의 이해 △ 라오스 간호사국가시험 문항개발 역량강화 △ 코로나19 감염병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 응급간호사를 위한 응급체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제작 동영상을 활용한 강의, 현지 특강 및 참석자들의 참여 활동도 병행했다. 

 마이사이(Mayphong Maysay) UHS 부총장은“UHS 간호대학 교수진이 라오스의 간호리더를 육성하는 데 손색이 없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고, 판파세우스(Souksavanh Phanpaseuth) UHS 간호대학장은“2009년부터 태국 콘캔 대학교(Khon Kaen University)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된 간호교육과정은 향후 교육 및 운용 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워크숍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업책임자인 오진아 교수(인제대 간호대학)는 “라오스 유일의 4년제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이 성과기반으로 개선되고 간호교육자들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협력대학 교수진들의 참여 기법을 활용해 진행한 이번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 라오스 정부와의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의 핵심적인 이해관계자들의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확인하고, 차후 협조 약속의 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팅을 통해 라오스 보건부의 찬타놈 마니팁(Chanthanom Manithip) 국장은“간호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인제대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고, 외교부의 찬토우나 소따마봉(Chanthouna Southammavong) 부국장은“간호인력교육은 보건부가 관할하고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은 외교부와 재정부가 관계하기 때문에 양기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제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2020년부터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University Health Sciences, UHS)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성과기반의 간호교육과정 개선과 간호교원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협력대학에 간호교육과정개발위원회, 실습교육개발위원회, 라오스간호사국가시험위원회를 구성하여 각종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인제대는 국내 최초로 2019년에 교육부와 연구재단의 개발도상국대상의 교육개발지원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확산형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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