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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기여’ 이화여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선정
‘ESG 경영 기여’ 이화여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선정
  • 이승주
  • 승인 2021.08.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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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GS 경영 주목받는 가운데 기업의 더 나은 선진 환경관리 기여할 것”
-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 운영 들어가 통합환경관리분야 전문인력 양성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와 화학신소재공학과(사업책임자: 최정현 교수)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화여대는 향후 5년간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초 연구사업에 필요한 교육훈련비, 연구비 등 매년 3.2억원, 총사업비 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종전 사업장의 대기·수질·토양·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관리하던 허가방식을 하나로 통합 허가하는 제도로, 사업장별 맞춤형 기준설정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최적화하는 환경관리 체계이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업종 및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관리기법을 적용,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요즘 화두인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경영’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가 본격 시행되며 한국환경공단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을 추진, 산·학·연 연계를 통한 기초연구와 현장 실무형 교육을 통한 고급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이화여대는 오는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 운영에 들어가 통합환경관리 분야 학·석·박사급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환경관리에 전문성 있는 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화학신소재공학과와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대학원과 산업체 간 산학연계 강의 및 현장 직무실습 등을 통해 통합환경관리 관련 기초연구와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연구성과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는 지난 6월 28일 엔지니어링 회사인 한국종합기술, ㈜건화, 세일종합기술공사와 <통합환경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사업책임자인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최정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주목하는 가운데, 기업의 더 나은 선진 환경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exprime(Ewha eXcellence PRogram for Integrated Management of Environment) 즉, 융복합형 프로그램을 통한 통합환경관리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 프로그램에 석·박사과정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과정 학생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통합관리사업장 및 허가 대행업체에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통합환경 인력으로 활약하게 된다. 본 특성화대학원 출범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환경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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