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15 (목)
신간안내(347~349호)
신간안내(347~349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05.03.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빈, 비트겐슈타인, 그 세기말의 풍경
함스부르크 왕조가 지배하던 세기말의 도시 빈에 대한 문화사적 접근을 통해 ‘윤리적인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탄생을 그리고 있다. <앨런 제닉 외 지음, 석기용 옮김, 이제이북스 刊, 512쪽>

■지금, 여기의 유학
11명의 동양학자들이 ‘아직도 유학을 탐구하는 이유’를 말한다. 각각의 주제를 통해 현대 유학의 모습과 그것의 순기능, 역기능을 검토한다. <김성기 외 지음, 성균관대출판부 刊, 289쪽>

■한국 시가의 담론과 미학
시가를 ‘한국인’이라는 특정주체의 발화체로서 ‘담론’으로 인식하고, 한국시가에 대한 새로운 담론적, 미학적 해명을 제시한다. <김학성 지음, 보고사 刊, 352쪽>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한반도 공간구조를 재편,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한 총체적 기획서. 행정도시, 새만금, 수도권 과밀해소 등에 대한 특단의 해법도 제시한다. <김석철 지음, 창비 刊, 400쪽>

■히포크라테스의 발견
20년동안 히포크라테스만 연구해온 저자의 성과물. ‘히포크라테스전집’과 전기, 철학서 등의 사료와 로마 고전을 바탕으로 히포크라테스 상과 그리스 문화를 생생히 재현시킨다. <반덕진 지음, 휴머니스트 刊, 516쪽>

■도산잡영
퇴계가 도산서당에 거처하면서 직접 읊었던 한시 40題, 92首를 모은 시집. 사서삼경에 기반한 시들로, 단백하고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전해진다. <이황 지음, 이장우 외 옮김, 을유문화사 刊, 296쪽>

■실험하기의 철학적 이해
‘실험철학’쪽 연구서다. ‘이론망’이란 개념을 새롭게 내세워 실험과 철학(이론)이 얼마나 긴밀한 관계에 있는 가를 밝혀내고 있다. <이상원 지음, 서광사 刊, 238쪽>

■우리불교, 우리문화
종교적, 생활적으로 불교를 들여다본 것 뿐만 아니라, 불교설화를 분석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불교예술까지 담고 있는, 불교를 총망라한 책이다. <김용덕 지음, 밀알 刊, 424쪽>

■이승만의 정치이데올로기
저자가 박사학위때부터 연구해온 주제와 관련됐다. 이승만 정권을 반공주의시각에서만 볼게 아니라 ‘일민주의’ 국가이데올로기와 유교문화를 함께 주목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중석 지음, 역비 刊, 456쪽>

■인류학과 문화비평
미국 문화인류학의 전개과정, 학문적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저자는 전통 문화인류학의 관점을 비판하고, 새로운 문화기술 방식과 문화비평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조지 마커스 외 지음, 유철인 옮김, 320쪽>

●네오콘 프로젝트
13편의 논문은 화술방식, 사고유형, 권력네트워크, 정책전략이라는 네 가지 분석방법을 통해서 미국의 신보수주의를 파헤치고 있다. 동북아와 한반도 영향도 함께 고찰한다. <남궁 곤 편, 사회평론 刊, 436쪽>

●북한의 과학기술
북한의 과학기술체제와 정책, 과학기술발전계획, 인력양성, 대외협력, 학술활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남북한 과학기술협력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가를 모색한다. <이춘근 지음, 한울 刊, 400쪽>

●인문지리학의 시선
‘지리적 상상력의 확장’이라는 이름 아래 지리적 사고방식의 실체와 學史상의 주요 쟁점들을 정리하면서 지리학의 궤적을 따라간다. 픽션과 논픽션의 세계를 넘나드는 내용이다. <전종환 외 지음, 논형 刊, 464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